40대 주의할병 당뇨병 관리만 잘하면 아무것도 아닌병!

당뇨병(Diabetes)은 인슐린의 분비 부족 또는 인슐린의 작용 부족으로 인해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원인과 특징이 다르지만, 두 유형 모두 혈당 조절이 중요한 치료 대상입니다. 당뇨병이 장기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당뇨병의 주요 증상

당뇨병이 초기에 진단되지 않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음증(Polydipsia)

• 과도한 갈증이 생기고, 자주 물을 마시게 됩니다. 이는 혈당이 높아지면서 체내의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2) 다뇨증(Polyuria)

• 자주 소변을 본다는 증상으로,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이 과도한 양의 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 하면서 다량의 소변이 발생하게 됩니다.
• 이는 또한 탈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다식증(Polyphagia)

• 혈당 조절이 안 되면, 세포가 에너지를 충분히 받지 못하게 되어 과도한 배고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체중 감소

• 특히 1형 당뇨병에서 혈당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신체가 지방과 근육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어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5) 피로감과 무기력

•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피로하고 무기력한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시력 변화

• 혈당이 높으면 시야 흐림이나 시력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망막에 손상이 생겨 시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7) 상처나 감염의 치유 지연

• 상처나 감염이 잘 아물지 않거나, 치유가 더딘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혈당은 면역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8) 손발 저림 및 통증

• 말초 신경병증(Neuropathy) 증상으로 손이나 발의 저림, 통증,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9) 구취

• 케톤체가 축적되면 입에서 과일 냄새나 아세톤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1형 당뇨병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2. 당뇨병의 대처법 및 관리 방법

당뇨병의 관리와 대처는 혈당 조절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식이 관리, 운동, 약물 치료,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1) 식이 요법

• 저혈당 식단: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는 식사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예: 설탕, 백미, 가공식품 등)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복합 탄수화물(예: 현미, 통곡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균형 잡힌 식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비율을 잘 조절하여 혈당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식사 시간 관리: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간식도 작은 양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운동을 통해 인슐린 민감도가 높아져 혈당을 더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주 3~5일,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할 때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혈당을 체크하고, 필요시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약물 치료

• 인슐린 치료:
  • 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주사를 통해 혈당을 조절합니다. 2형 당뇨병에서도 필요시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슐린 종류에는 빠르게 작용하는 인슐린과 느리게 작용하는 인슐린이 있으며,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합니다.
• 경구약:
  • 메트포르민: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당뇨병 약물로, 간에서의 당 생성 억제 및 인슐린 민감도 증가에 도움을 줍니다.
  • 설폰요소계 약물: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물로, 식사 후 혈당 상승을 조절합니다.
  • GLP-1 수용체 작용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혈당 강하제와 인슐린 주사의 병용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약물이 처방됩니다.

(4) 혈당 모니터링

• 혈당 측정: 자가 혈당 측정을 통해 혈당을 자주 확인하고, 목표 혈당 범위 내에서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일반적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기기(혈당계)를 사용하여 아침 기상 직후, 식사 전후, 운동 전후, 취침 전 등 여러 시점에서 측정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명상, 요가, 심호흡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정기적인 검진 및 합병증 예방

• 정기적인 의료 검진을 통해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이 장기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심장병, 뇌졸중 등)
  • 눈 질환 (망막병증, 실명)
  • 신장 질환 (당뇨병성 신증)
  • 신경병증 (손발 저림, 감각 저하)
  • 족부 질환 (감염, 궤양, 절단)

(7) 저혈당 대처법

• 저혈당은 혈당이 지나치게 낮아졌을 때 발생하며, 어지러움, 떨림, 땀 흘리기, 두통,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저혈당 시 대처 방법:
  • 빠르게 흡수되는 당을 섭취합니다. 예를 들어, 과일 주스, 사탕, 꿀, 설탕물 등을 섭취합니다.
  • 혈당이 회복되면 단백질이나 복합 탄수화물을 추가로 섭취하여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3. 당뇨병 예방

• 건강한 체중 유지: 비만은 2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전단계 상태에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론

당뇨병은 만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혈당을 잘 조절하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식이 요법, 규칙적인 운동, 약물 치료, 자가 혈당 측정 등을 통해 혈당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