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그린북]줄거리 감상평 OST

 

그린북 영화 줄거리

그린북 (Green Book, 2018)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드라마 영화로, 1960년대 인종 차별이 여전히 심했던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영화의 제목인 그린북은 당시 흑인 여행자들이 인종 차별을 피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 책인 "The Negro Motorist Green Book"에서 유래하였다.

줄거리

배경: 1960년대 미국, 인종 차별이 심각했던 시기이다. 영화는 토니 립(Tony Lip)과 닥터 돈 셜리(Dr. Don Shirley) 두 인물의 우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 토니 립:
   영화의 주인공인 토니 립(비고 모텐슨)은 뉴욕 브롱크스의 이탈리안계 백인 남성으로, 고전적인 구두 수선공이자 집안의 가장이다. 그는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연히 닥터 셜리의 운전 기사로 일하게 된다.
2. 닥터 돈 셜리:
   닥터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는 유명한 흑인 피아니스트로, 고급스러운 클래식 음악의 거장이다. 그는 여러 도시에서 공연을 하며, 남부 지역으로 공연을 떠나게 되는데, 당시 미국 남부에서는 흑인에 대한 극심한 인종 차별이 존재했기 때문에, 셜리는 "그린북"을 이용해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해 운전 기사를 구한다.
3. 여행:
   토니는 셜리의 운전 기사로 고용되어, 뉴욕에서 시작해 남부 여러 도시를 돌며 그의 공연을 따라간다. 이들은 전혀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다. 토니는 평범한 백인 남성으로, 인종 차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사교적인 성격이지만, 셜리는 고상하고 지적인 흑인 피아니스트로, 그의 세계는 토니와 매우 다르다. 이들의 차별적인 경험과 태도는 종종 갈등을 일으킨다.
4. 갈등과 성장:
   여행 도중, 토니와 셜리는 여러 가지 인종 차별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셜리는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는 차별을 받으며, 토니는 그런 상황을 목격하면서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그들의 관계는 점차 우정으로 발전한다.
5. 결말: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토니는 셜리를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고, 셜리는 토니의 인간적인 면모에 감동을 받는다. 이들은 각자의 편견을 극복하고, 인종 차별의 벽을 넘어 진정한 친구가 된다. 셜리는 자신의 여행을 마친 후,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게 되고, 토니는 그를 존경하며 돌아가지만, 두 사람은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이어간다.

주요 테마

• 인종 차별과 우정:
  그린북은 1960년대 미국 사회에서 인종 차별이 얼마나 깊고 강하게 존재했는지를 보여주며, 인종을 넘어선 우정과 상호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편견의 극복:
  토니와 셜리는 처음에는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으로 갈등을 빚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인간적인 성숙을 이뤄간다.
• 사회적 불평등:
  영화는 그 당시 흑인이 경험한 불평등과 차별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그들이 마주한 어려움과 고통을 보여준다. 동시에, 사람들 간의 존중과 사랑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결론

그린북은 단순한 도로 여행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두 주인공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경하는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은 관객에게 감동을 주며, 동시에 사회적 메시지와 우정의 중요성을 잘 전달하는 영화이다. 마허샬라 알리와 비고 모텐슨의 뛰어난 연기도 이 영화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그린북 영화 감상평

• 인물 간의 성장과 우정
  영화는 토니 립과 닥터 셜리라는 두 주인공의 대조적인 성격과 배경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그들의 관계가 갈등과 오해를 거쳐 진정한 우정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점차 서로를 존중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매우 인간적이고 따뜻하게 묘사된다.
• 사회적 메시지
  그린북은 인종 차별의 심각성을 보여주면서도, 편견을 넘어서 인간적인 이해와 사랑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잘 풀어낸다. 1960년대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흑인과 백인의 관계를 그리면서도, 지나치게 무겁거나 교훈적으로 보이지 않게 유머와 감동을 섞어 관객에게 전달한다.
• 연기와 케미스트리
  비고 모텐슨(토니 립)과 마허샬라 알리(닥터 셜리)의 연기는 매우 인상적이다. 두 배우는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들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의 핵심이다. 특히 알리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 영화에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감동과 유머의 균형
  영화는 어려운 사회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적절한 유머를 삽입하여, 관객에게 부담감을 덜어주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토니의 사교적인 성격과 셜리의 고상함 사이의 대비가 유머와 감동을 동시에 이끌어낸다.

그린북은 단순한 도로 여행 영화가 아니라, 인간성과 상호 이해, 그리고 편견을 넘어선 우정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유머와 감동이 어우러져 사회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린북 영화 ost

1. "The Italian Rhapsody" – 닥터 돈 셜리
   • 영화의 주된 음악적 테마로, 닥터 돈 셜리의 뛰어난 피아노 연주를 강조하는 곡이다. 이 곡은 셜리의 클래식 음악적 성향을 잘 나타낸다.
2. "Moonlight Sonata" – 루트비히 판 베토벤
   • 영화의 중요한 순간에서 등장하는 클래식 곡으로, 닥터 셜리의 고상한 성격과 그가 겪는 내적 갈등을 표현한다.
3. "It's Too Late" – 캐롤 킹
   • 1960년대의 인기 곡으로, 당시 시대를 잘 반영하는 음악이다. 영화의 분위기에 맞춰 등장하여 그 시대의 감성을 전달한다.
4. "My Girl" – 더 템프테이션스
   • 영화에서 토니가 들을 때 등장하는 곡으로, 그의 캐릭터와 음악적 취향을 표현하는 재즈/소울 곡이다.
5. "Speak Low" – 돈 셜리
   •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에 등장하는 곡으로, 닥터 셜리의 섬세한 감정선과 그가 처한 상황을 반영하는 음악이다.

특징

• 재즈와 클래식의 조화: 영화의 OST는 닥터 셜리의 클래식 음악과 토니의 취향에 맞는 재즈, 그리고 1960년대 팝 음악을 적절히 섞어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제공한다.
• 감정선의 강조: 각 곡은 영화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강조하며, 특히 셜리의 피아노 연주와 관련된 음악들은 그가 겪는 인종 차별과 고독을 묘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