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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예방,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로 시작하세요
요즘 뉴스만 틀어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보이스피싱’입니다. 전화금융사기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죠. "금융감독원입니다", "당신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습니다"라는 식으로 시작되는 이 범죄는 이제 단순한 고령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현실 속에서, 나와 가족의 금융정보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최근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이 협력하여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이러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보이스피싱을 차단하고, 실제 우리 생활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비대면 계좌개설, 왜 위험할까?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명의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 불법 자금을 수취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짜 앱이나 링크를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주민등록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한 후, 이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그 계좌를 범죄에 사용합니다.
문제는 이 과정이 피해자도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내가 계좌를 만들지도 않았는데, 내 이름으로 계좌가 개설되고 돈이 오간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란?
이러한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바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간단히 말해 비대면으로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즉,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은 본인의 요청이 아닌 이상 어떠한 금융기관에서도 비대면 계좌 개설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만약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나의 정보를 도용해 계좌를 만들려고 해도, 시스템상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죠.
어떻게 가입할 수 있나요?
가입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금융회사 영업점 또는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본인 인증을 거쳐 서비스에 가입하면, 모든 금융기관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이 자동으로 제한됩니다.
- 이후 다시 계좌를 개설하고 싶을 경우, 언제든지 본인이 직접 차단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한 번 신청해 두면 별도의 관리 없이도 자동으로 보호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안심차단 신청 바로가기
어떤 효과가 있을까?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실제로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 개설 시도가 급감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는 범죄 시도가 시스템적으로 원천 차단되면서 범죄자 입장에서도 더 이상 ‘쉬운 먹잇감’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서비스를 통해 실제 범죄 피해를 입기 전에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능동적인 금융보안 의식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 본인의 금융 정보가 유출된 경험이 있는 분
- 스마트폰이나 이메일을 자주 해킹당하는 분
- 고령 부모님이나 디지털 사용이 서툰 가족이 있는 분
- 평소 계좌 개설이 거의 없는 분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이용해 사전에 보이스피싱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보이스피싱은 우리 모두를 노리는 지능형 범죄입니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수법도 더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입니다.
가장 좋은 보안은 ‘사전 예방’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지금 바로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금융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시고, 나와 소중한 사람의 금융정보를 미리미리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