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캣츠] 줄거리 감상평 OST

뮤지컬영화 캣츠 줄거리

"캣츠 (Cats)"는 2019년에 개봉한 뮤지컬 영화로, 원작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캣츠》이다. 이 영화는 여러 고양이들이 모여 자신들 중 한 명을 "Jellicle Choice"로 선택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영화에서 고양이들은 '젤리클 고양이'라고 불리며, 이들은 특별한 의식을 통해 한 명이 하늘로 올라가 재탄생하게 되는 순간을 기다린다. 줄거리를 자세히 설명하겠다.

영화의 기본 줄거리

이야기는 주로 터미널(Terminal)이라는 곳에서 시작된다. 주인공 고양이 Victoria가 인간 세계에서 버려지며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녀는 고양이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다른 고양이들과 만나게 된다.

주요 캐릭터들

1. Victoria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영화의 중심 캐릭터로, 새로이 등장한 고양이다. 영화에서 그녀는 다른 고양이들로부터 "젤리클 고양이" 의식에 대해 배우고, 결국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2. Grizabella (제니퍼 허드슨): 외로운 고양이로, 과거의 영광을 잃고 현재는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살아간다. 그녀는 "Memory"라는 노래로 유명하며, 이 노래는 영화에서 중요한 감정적 순간을 차지한다.
3. Old Deuteronomy (아이언 맥켈런): 젤리클 고양이들의 지도자로, 의식에서 마지막으로 선택될 고양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4. Munkustrap (로버트 프리스트리): 젤리클 고양이 사회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영화의 진행을 돕고, 여러 고양이들을 이끈다.
5. Macavity (이드리스 엘바): 악당 고양이로, 젤리클 의식을 방해하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선택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다른 고양이들을 방해하려 한다.
6. Rum Tum Tugger (제임스 코든): 자유롭고 개성 있는 고양이로, 노래와 춤을 즐긴다.
7. Mr. Mistoffelees (로레인 밀러): 마법적인 능력을 가진 고양이로, 중요한 순간에 그가 등장하여 상황을 해결한다.

줄거리 상세

Victoria는 처음 등장하면서 고양이 사회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는 신참이지만, 점차 이 사회의 법과 규칙을 배우게 된다. 고양이들은 매년 젤리클 밤에 모여서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중 한 명이 "젤리클 선택"을 받아 하늘로 올라가 새 삶을 시작한다. 이 의식을 통해 고양이들은 과거의 잘못이나 아픔을 극복하고, 재탄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고양이들은 다양한 노래와 춤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각 고양이는 자신이 가장 적합한 후보라는 이유로 이 의식에 참여하며, 그리자벨라는 과거의 영광을 잃은 채 외로움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고양이로, 자신도 한때 젤리클 선택을 받았지만, 그 후 고독과 상실을 겪으며 다시 한번 선택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고양이들에게 외면받고, 억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살아간다.

Macavity는 이 의식을 방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다른 고양이들을 잡아두고 의식을 방해하려 한다. 그가 나타날 때마다 혼란스러워지고, 각 고양이는 자신이 "젤리클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마지막에는 Grizabella가 "Memory"라는 유명한 곡을 부르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 노래는 그녀의 고통과 외로움, 과거의 영광을 회상하며, 많은 고양이들이 그녀의 아픔에 공감하게 된다. 결국, Old Deuteronomy는 그리자벨라를 선택하여, 그녀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영화의 주제와 분위기

"캣츠"는 고양이들이 각각의 개성과 특성을 지닌 캐릭터들로 묘사되며, 그들의 감정과 이야기들이 풀어진다. 이 영화는 감성적이고 때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인간 사회에서의 소외, 고독, 그리고 재탄생의 주제를 다룬다. 특히 "Memory"라는 노래는 영화의 핵심 감정선으로, 고양이들이 겪는 아픔과 그들이 지나온 시간을 상징한다.

영화는 화려한 비주얼과 댄스, 강렬한 음악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평적으로는 논란이 있었다. 고양이들의 디지털 캐릭터 디자인과 전체적인 이야기 전개가 일부 관객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렸었다.

결말

결국, Grizabella는 "젤리클 선택"을 받아 하늘로 올라가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 영화는 고양이들이 각자 자아를 찾고,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캣츠"는 비록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와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팬들에게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뮤지컬영화 캣츠 감상평

뮤지컬 영화 《캣츠 (Cats)》는 2019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동명의 유명 뮤지컬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뮤지컬의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독특한 비주얼과 기술적 시도들로 주목을 받았고, 관객들 사이에서 매우 상반된 반응을 얻었다. 이제 이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풀어보겠다.

1. 비주얼과 기술적인 측면

《캣츠》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된 부분은 고양이들의 디지털 캐릭터 디자인이다. 영화는 실제 배우들을 고양이 캐릭터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모션 캡처와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결합했는데, 이로 인해 고양이들이 매우 이상하고 기괴한 외모를 가지게 되었다. 사람과 고양이의 중간 형태로, 미묘한 표정과 동작은 고양이의 특성을 잘 나타내지만, 동시에 일부 관객들에게는 불편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또한, 고양이들의 손과 발이 실제로 고양이의 발톱과 같지 않다는 점에서 이질감을 주기도 했다. 디지털 고양이들이 춤을 추고 노래하는 장면은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실험적이지만, 일부는 "너무 과하다"거나 "불필요하게 과장된 느낌"을 받았다는 평도 있었다.

2. 뮤지컬 넘버와 음악

《캣츠》의 음악은 뮤지컬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곡들 중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Memory"는 그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곡으로, 그리자벨라가 부르며 영화의 감정적인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제니퍼 허드슨이 이 곡을 부를 때 그녀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여전히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이 곡이 영화의 전반적인 감정을 강하게 이끌어가는 역할을 했다.

그 외에도 "Jellicle Songs for Jellicle Cats"와 같은 뮤지컬의 대표적인 곡들이 여전히 귀에 익숙하고, 댄스와 함께 흐르는 리듬감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뮤지컬의 노래와 춤이 영화적 맥락과 어떻게 결합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화 속의 일부 넘버들은 과도하게 화려하거나 지나치게 연출이 강조되어, 때때로 원래 뮤지컬에서의 섬세한 감동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3. 캐릭터와 연기

Victoria (프란체스카 헤이워드)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처음에는 고양이 사회에 입문하는 신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영화의 대부분을 이끌어가며 관객에게 다른 고양이들을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프란체스카 헤이워드의 발레와 댄스 실력은 뛰어나지만, 그녀의 캐릭터가 깊이가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다.

그리자벨라 (제니퍼 허드슨)는 뮤지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로, 그녀의 슬프고 외로운 아우라와 "Memory"를 부를 때의 감동적인 연기는 영화의 핵심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제니퍼 허드슨의 연기는 매우 인상적이었지만, 그 외의 다른 고양이 캐릭터들은 다소 일차원적이거나 지나치게 과장된 연기를 펼쳐 다소 어색한 장면들이 있었다. 특히 아이언 맥켈런 (Old Deuteronomy)과 이드리스 엘바 (Macavity)의 연기는 그 캐릭터들이 가진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었다.

4. 스토리와 전개

영화의 줄거리는 원작 뮤지컬과 거의 동일하지만, 영화화되면서 다소 드라마틱한 전개를 위해 어떤 세부적인 장면이나 인물들이 강조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단순하고 일관성 없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았고, 관객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특히 Macavity와 같은 악당이 등장하는 구도는 뮤지컬에서는 조금 더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지만, 영화에서는 그다지 설득력 있게 그려지지 않았다. 고양이들 사이의 갈등이나 경쟁이 주요한 이야기의 축을 이룬다면, 그 경쟁을 뛰어넘는 고양이들의 감정선이나 삶의 의미를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에 대한 서사의 깊이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5. 결론

뮤지컬 영화 《캣츠》는 화려한 비주얼과 화끈한 뮤지컬 넘버들, 독특한 캐릭터들로 매력을 발산했지만, 그 디지털 비주얼이 과하게 다가와 관객들에게 큰 이질감을 주었고, 스토리와 캐릭터에서의 몰입도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긴 작품이었다.

팬들에게는 뮤지컬 원작의 고유한 감동을 유지하려는 시도가 보였으나, 영화라는 매체에서는 그 감동을 새롭게 풀어내는 데 실패한 감이 있었다.

따라서, 이 영화는 원작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노래와 춤, 그리고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지만,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그 특유의 느낌을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일 수 있다. 과하게 디지털화된 고양이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관객들에게는 다소 기괴하고 불편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뮤지컬영화 캣츠 ost

1. "Overture"
   • 뮤지컬 영화의 오프닝 음악으로, "Jellicle Songs for Jellicle Cats"와 함께 영화의 서사를 이끌어간다. 영화의 분위기를 설정하고, 고양이들의 세계를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2. "Jellicle Songs for Jellicle Cats"
   • 이 곡은 영화의 첫 번째 넘버로, Victoria가 등장하면서 Jellicle 고양이들을 소개하는 노래이다. 고양이들이 자기소개를 하며 각자의 개성과 특징을 강조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곡이다.
3. "The Naming of Cats"
   • Old Deuteronomy가 고양이들의 이름과 그들만의 독특한 존재감을 설명하는 곡이다. 노래는 고양이들의 성격과 이름에 대한 설명으로, 영화에서 고양이들의 개성과 특징을 더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4. "The Rum Tum Tugger"
   • Rum Tum Tugger라는 고양이가 부르는 곡으로, 그는 자유롭고 개성 있는 고양이입니다. 이 곡은 매우 활기차고, 리듬감 있게 진행되며, 영화에서 제임스 코든이 그의 역할을 맡았다.
5. "Grizabella: The Glamour Cat"
   • Grizabella는 고양이 사회에서 과거의 영광을 잃고 고독과 외로움에 사로잡힌 고양이다. 이 곡은 그녀가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는 감정적인 순간을 그린 곡으로, 영화에서 제니퍼 허드슨이 부른다.
6. "Memory"
   • 아마도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곡으로, Grizabella가 부르는 이 곡은 슬픔과 상실, 그리고 과거의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회상하는 노래이다. 제니퍼 허드슨이 이 곡을 부를 때 그녀의 감정이 격하게 전달되며, 영화의 감동적인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7. "Macavity: The Mystery Cat"
   • Macavity는 악당 고양이로, 이 곡에서는 그의 신비롭고 악당적인 성격을 묘사한다. 이 곡은 이드리스 엘바가 Macavity 역할을 맡아 부르며, 음악의 리듬과 드라마틱한 표현이 특징이다.
8. "Mr. Mistoffelees"
   • 이 곡은 Mr. Mistoffelees, 마법을 부리는 고양이에 대한 노래로, 영화에서 로레인 밀러가 부른다. 그는 마법을 사용하여 중요한 순간에 등장해 문제를 해결하는 캐릭터이다. 이 곡은 매우 신나고 활기찬 템포로 진행된다.
9. "Memory (Reprise)"
   • 영화의 마지막에 Grizabella가 부른 "Memory"의 리프라이즈 버전으로, 영화에서 감동적인 결말을 장식하는 곡이다.
10. "Finale: The Ad-Dressing of Cats"

• 뮤지컬의 마지막 곡으로, 고양이들이 자기 자신을 소개하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곡이다. 이는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며, 고양이 사회의 특성과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별한 트랙

• "Beautiful Ghosts"
  • 이 곡은 영화에서 Victoria가 부르는 오리지널 곡으로, 테일러 스위프트가 작곡하고 부른 노래이다. 원래 뮤지컬에는 없는 곡이지만, 영화 버전에 추가되었으며, Victoria의 내면을 표현하고, 그녀가 고양이 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과정을 상징한다.

OST 앨범

영화 《캣츠》의 OST 앨범은 영화 개봉과 동시에 출시되었으며, 주요 트랙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앨범에는 제니퍼 허드슨, 제임스 코든, 아이언 맥켈런 등 여러 유명 배우들이 부른 노래들이 담겨 있다. 앨범의 구성은 뮤지컬의 원작 음악을 따르면서도, 영화화된 특별한 해석이 더해져 원작의 팬들뿐만 아니라 영화 팬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