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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직성 척추염, 혹시 나도? 증상부터 자가진단까지 알아보자!

    현대인에게 흔한 허리 통증, 단순한 피로나 자세 문제라고 넘기기 쉽죠. 그런데 만약 그 통증이 아침에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면? 혹시 강직성 척추염은 아닐까요?

    강직성 척추염이란?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AS)은 만성 염증성 관절염의 일종으로, 주로 척추와 천장관절(골반과 척추를 잇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염증 부위가 굳어져 척추가 유연성을 잃고, 결국엔 강직되어 움직임에 큰 제약을 주게 됩니다.

    이 질환은 주로 20~30대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여성이나 고령자에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주요 증상은?

    강직성 척추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침에 허리 통증이 심하다
    •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강직감(뻣뻣함)
    • 움직이면 통증이 완화된다
    • 밤에 허리 통증으로 자주 깬다
    • 엉덩이, 허리, 등, 목의 통증이 번갈아 나타난다
    • 숨을 쉴 때 가슴이 잘 확장되지 않는다

    이 외에도, 눈의 염증(포도막염)이나 피로감, 체중 감소, 무릎·발뒤꿈치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예방법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지만,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운동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수영이나 요가 같은 전신 운동도 효과적입니다.

    2. 올바른 자세 유지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자주 일어나 몸을 풀어주세요. 척추의 휘거나 굳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금연과 절주
    흡연은 염증 반응을 더 심하게 만들고, 뼈의 밀도를 떨어뜨려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4. 정기적인 진료와 조기 치료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척추가 굳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문항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강직성 척추염의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1.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심하게 뻣뻣하고 30분 이상 지속된다.
    2. 휴식을 취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이면 조금 나아진다.
    3. 엉덩이나 허리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4. 밤에 허리 통증으로 잠에서 자주 깬다.
    5. 가슴이 확장되지 않고 숨쉬기 불편할 때가 있다.
    6. 가족 중 류마티스 질환을 앓는 사람이 있다.
    7.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
    8. 피로감이 만성적으로 심하고 이유 없이 체중이 줄었다.

    ※ 이 체크리스트는 참고용입니다.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병원에서 MRI, 엑스레이, 혈액검사(HLA-B27 등) 등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강직성 척추염은 단순한 허리 통증과는 다릅니다.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지는 통증, 특히 아침에 심해지고 움직이면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보세요.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만이 척추의 굳음을 막고,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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